초콜릿 마니아로서..아주 칼같이 날카롭고 예민한 혀를 가졌습니다 ㅡㅡ (아 피곤해)

제가 대략 먹어본 초콜릿은 길리안, 고디바, 하세스, 린트, 미쉘클뤼젤, 라우쉬, 드라이마스터..이중에서 가장 맘에들었던건 미쉘클뤼젤과 드라이마스터 였습니다

그러다 벨기에 초콜릿장인 피에르마르콜리니를 우연히 먹게되었는데...그것은 그야말로 신세계!!

이전에 제가 먹던것은 초콜릿이 아니었습니다.ㅡㅡ.. 정말 피에르 마르콜리니 초콜릿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아내와 둘이 폭풍흡입을 하고 한국에서 피에르 마르콜리니를 살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던 중 우연히 "마루초콜릿"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에르가 극찬했다고 하니..호기심이 발동하여 바로 구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알아보니 국내에서 구매는 불가라는..)

아직 띠엔장(70%)만 먹어봤기에..띠엔장의 맛에 대해 설명하자면..

첫맛은 약간은 쓰고 쌉쌀한 다크초콜릿의 맛이 느껴지다가..

조금 녹이다보면 중간부터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아몬드?와 같은 맛이 혀를 감쌉니다

그러다 끝맛은 뭐랄까..체리? 마치 과일맛과 같은 신맛이 나는데..정말 놀랐습니다

그냥 순수한 카카오 만으로 어떻게 다양한 맛이 날수있는지...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초콜릿속에 크림이나 잼등을 넣어서 여러가지 맛이 나는게 당연하지만..

이런 순수한 초콜릿바로 세가지맛이 난다는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엔 좀 비싼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는데 먹어보니 절대 비싼것이 아니더이다~

단언컨대, 제가 먹어본 초콜릿 중 맛으로는 두번째 (첫번쨰는 피에르마르콜리니..아 먹고싶다,,) 지만 가격과 구매편의성을 감안한다면 최고라고 감히 얘기할수 있습니다